[신안퍼플스테이] 힐링이란 이런거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퍼플스테이, 그러나 솔직한 단점도 있었던😅

신안 퍼플스테이
정말 정말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요
봄이나 가을에는
2-3달이 전부 주말은 예약이 꽉차서
못가볼 곳이구나 싶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다 비었더라구요

그리고 10만원대라는
엄청나게 좋은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니!!
그러나,
겨울에는 싸고 비어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ㅎㅎ

퍼플스테이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96 퍼플스테이
https://naver.me/5thn19Vy

퍼플스테이 : 네이버

1200평의 작은 섬 스파펜션
퍼플스테이 후기를
솔직하게 전해보렵니다

위치 찾는게 조금 어려웠어요
이름을 쳐보기도 주소를 쳐보기도
하면서 몇번을 헤매다가 들어갔는데
퍼플카페를 왼쪽에 주차장을
오른쪽으로 둔 길을 따라 쭉가다가
좌회전해서 쭉 들어가면 나오더라구요

여기 자바라를 열고 들어가면 숙소가 나옵니다

숙소가 엄청 크고
야외공간도 잘해두어서 너무 좋았어요
진짜 신안이 가깝기만 하면
주말마다 여기 오고 싶었어요!
단, 겨울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숙소ㅠㅠ
이유는 좀따 설명할게요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놓았고
자전거에 그네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었습니다.

숙소에는 방두개 화장실 두개
부엌 , 거실 이렇게 되어있어요
침대는 방에 하나씩
그리고 거실에 쇼파 겸 침대가 있는데
5명까지는 못잘 것 같았어요
소파에서 한명 자는 것 까지 생각해서 5명이
최대인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이불이나 깔고 잘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 같아서
여쭤봤더니 5명은 안받으려고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추가금액을 낸다해도
잘 공간이 없어서 4명만 받으려고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스파!!

인테리어가 동남아여행 온듯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바닥 타일도 너무 예뻤어요!!

부엌 공간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릇도 정말 예쁘고
모든 소품들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식기구도 넉넉하니 마련되어있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경치가
정말 황홀하더라구요!!

모든 인테리어가 원목이라서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이였어요!
요즘 펜션들에는 정수기가 다 설치되어
참 편리한 것 같아요🚰

화장실 정말 깨끗하고
어메니티가 갯수도 넉넉히 준비되어있답니다!
칫솔은 없었습니다
수건도 어찌나 많이 있던지
넉넉해요 넉넉 ㅎㅎ

스파가 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깊어서 물을 좀 오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불편했던건
관광객이 마당을 들어온다는 거였어요😭
사실 스파를 오래 하고 싶어서
3시에 바로 입실하였는데
입실하기 전부터
마당에서 관관객들이 있었는데
사진찍고 자전거타고
30분 이상을 놀았어요ㅠㅠ
미디어아트 보고 나오는 출구가
숙소 뒷편이라서 마당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해서 물어봤더니
돌아온 답변은 6시 이후는 안들어온다....ㅋㅋㅋ
아니....ㅋㅋㅋ
저는 너무 불편했어요ㅠㅠ
밖에 풍경보면서 스파하고 싶은데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와서
계속 자전거타고 그네타고,,,,,
이건 좀 개선되면 좋겠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기도 하고ㅠㅠ
이런거 개의치 않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바베큐신청은 안했는데 안하길 잘했어요
너무 추워서 밖에서 절대 못먹음 ㅎㅎ
근데 완제품을 사올 걸 그랬어요...ㅎ
삼성 하이라이트 3구짜리인데
이렇게 가열안되는거 처음봤어요
Max까지 했는데
이 요리를 불 올린지 1시간 반만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휴대용 하이라이트를 챙겨가시는 걸 추천
아니 그냥 완제품을 사가서 드세요 여행이니까!

여기는 스파 옆 소파겸 침대예요
공간을 정말 예쁘게 잘 해뒀죠!
조명도 어쩜 이렇게 감성적인지!
그리고 여긴 티비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 좋았어요~~
정말 마음의 쉼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침실 공간도 정말 멋졌습니다
위에 사진은 스파옆방이고
아래는 부엌 옆 방인데
부엌 옆 방은 저렇게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수건 어마어마하게 많죠!!
스파 쪽 화장실에도 저만큼의 수건이 ㅋㅋㅋ

스파 물을 받는게 꽤 오래걸렸어요
저녁에 해야지하고 받으시면 많이 딜레이되니
오자마자 받아야합니다 ㅎㅎ

아침은 이렇게
챙겨먹었어요😋
그릇이 이쁘니까 플레이팅 욕심나더라구요!

신안 퍼플스테이 정말 좋았어요
일단 공간이 넓어서 편하고
인테리어와 소품 너무 예쁘고
깨끗하고 식기류도 잘 비치되어있구요

다만, 겨울엔 정말 비추인 곳입니다...
겨울엔 싸고 예약이 없는 이유인듯
제가 간 날은 그리 추운날은 아니었어요
최저3도 최고12인 날씨라서
사실 외투도 벗고 천사섬분재공원은 다녔거든요

건물이 컨테이너라서 단열이 안되고
외풍이 심합니다
바닷가라 밤되니 굉장히 추워지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열을 내는건
다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것 같아요
난방이 전혀....안되었어요ㅠㅠ
보일러는 입실부터 하루종일 틀었지만
전혀 따뜻해지지 않아서
온풍기까지 다 틀었는데도
따뜻한 느낌이 없었어요
그리고 잘때는 온풍기가 너무 시끄럽고
침실 밖 실외기 소리마저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온풍기를 껐는데 추워서 덜덜덜
그리고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10분마다...
잠을 아예 못잤어요ㅠㅠ
화장실 온수도 양쪽화장실에서
같이 사용하면 잘 안나와요

난방, 온수, 하이라이트가 굉장히 큰 문제 😵‍💫

잠을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와 풍경들에 반해서
그래도 좋다는 느낌을 받았던 숙소였어요!
겨울만 피한다면 완벽할 것 같은 숙소입니다 ㅎ